길고 꾸준하다.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17일 4만 66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82만 6903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독전'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돼 있다. 신작들과 경쟁해 높은 일일관객수를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주말 약 5만 명, 평일 약 2만 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500만 돌파까지는 약 17만 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마녀' '변산' 등 기대를 받는 한국영화의 개봉 전까지 얼마의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