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빚투'의 시발점인 마이크로닷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묵묵부답과 잠적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연인 홍수현과 열애를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닷은 방송을 하며 친분을 쌓은 연예인과는 대부분 연락을 끊거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지만 연인 홍수현과는 여전히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 사실이 알려지며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부 친한 제작진과 홍수현과는 연락을 계속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홍수현은 마이크로닷과 과거 데이트할 때 찍은 사진을 SNS에 여전히 공개해두며 교제 중임을 '티내고' 있는 상황이다. 뉴질랜드에서 자진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던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방이 오리무중인데다가 마이크로닷까지 추가 입장 없이 입을 닫아버려 연인인 홍수현이 모든 피해를 보고 있지만, 홍수현은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홍수현 측은 16일 "두 사람이 계속 열애 중인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이야기(결별)는 들리지 않는다. 사생활이라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더니 연인에게 피해까지 주며 한 달째 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1997년 지인에게 20억원대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여전히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결국 인터폴은 지난 12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적색 수배를 발부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제3국으로 도피하는건 불가능하지만 뉴질랜드 시민권자라 강제로 국내에 이송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