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휩쓸고 국내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을 흔들며 웃는 것으로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대신했다.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K팝 최초 퍼포머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성공적으로 미국 데뷔을 마쳤다.
시상식 참석과 더불어 각종 매체 인터뷰와 미국 지상파 3사 토크쇼 출연도 마쳤다.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레이트 쇼' '지미 키멜 라이브'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아침뉴스와 라디오 등 방탄소년단을 향한 러브콜이 뜨거웠다.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재팬에 따르면 여덟 번째 일본 싱글 앨범 'MIC Drop/DNA/Crystal Snow' 이 선주문 3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발매일까지 2주나 남은 시점에서 놀라운 기록을 냈다.
국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연말 연초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12월 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MAMA'에 참석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윙스투어 파이널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