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원더우먼' 솔로무비 주인공 갤 가돗은 최근 외신과 인터뷰에서 "임신 5개월 때 재촬영을 했다. 전혀 티가 안 나는 듯 보이지만 잘 보면 원더우먼이 개구리를 임신한 것처럼 배가 볼록 튀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우먼'은 일부 재촬영일 필요했다. 갤 가돗이 임신을 했을 시기였다"며 "날씨까지 추웠는데 야외에서 수트만 입고 찍었다. 무엇을 시키든 다 해내더라. 심지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뛰었다"고 밝혔다.
또 "갤 가돗의 열정은 대단했다. 나중에 딸 마야가 태어난다면 뱃속 무용담으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원더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만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캐릭터 탄생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 갤 가돗이 원더 우먼으로 분해 환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원더 우먼' 단독 영화에서도 갤 가돗이 그대로 원더 우먼을 연기한다. 오는 6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