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멤버 김지현은 아들 두 명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지현은 2016년 10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지현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큰 애가 고등학교 1학년, 작은 애가 중학교 2학년"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은 "너 아이 있었냐"고 물었다. 룰라 멤버 이상민은 "지금 결혼한 남편이 아이가 있다"고 김지현을 대신해 답했다.
결혼과 함께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김지현은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보며 처음에는 당황했다"며 "지금은 그 나잇대 아이들이 모두가 겪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또 "아들 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며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시험관 시술을 7번 했는데 잘 안 됐다. 문제는 나이라고 하더라. 아이가 생기면 좋겠지만, 아들 둘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