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로맨스. 조선시대 설화집, 어우야담에는 실존인물인 협곡 현령 김담령이 어부가 잡은 인어들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주었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전지현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과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한국을 넘어 중국 등 아시아국가들에서 각종 신드롬을 일으켰다. 3년 만에 박지은 작가와 다시 조우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이번에는 또 어떤 신드롬을 이끌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상속자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범 아시아적으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해온 이민호는 그동안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이번 작품은 인기 한류 드라마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시티 헌터' 진혁 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진 감독의 탁월한 연출 감각이 이민호를 통해 어떤 결과를 나을지 기대된다.
제작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박지은 작가가 작품 구상 초기 단계부터 전지현·이민호 커플을 최고의 조합으로 생각, 두 사람을 염두에 두고 이들에게 맞춤형 캐릭터를 설정했고 두 배우 역시 작가와 감독을 믿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들이 보여줄 상상 이상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