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의 달콤한 유혹 속 김혜윤과 찬희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SKY 캐슬' 막판 관전포인트는 염정아의 선택이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 18회에는 염정아(한서진)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구치소에 수감된 찬희(황우주)를 만난 후 마음이 심하게 요동쳤지만, 그렇다고 김혜윤(강예서)의 서울의대 합격을 포기할 순 없었던 것.
정준호(강준상)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딸 김보라(김혜나)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유성주(박수창)을 찾아가 "네 딸 이대로 뒀다가는 다친다"는 조언을 듣고 바람직한 미래를 선택하자고 했다. 김보라의 살인사건과 시험지 유출사건까지 밝히고 진실을 바로잡길 바란다는 마음이었다. 모든 선택권은 염정아에게 넘어갔다.
멘탈이 붕괴된 김혜윤(강예서)은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구치소에 수감된 찬희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죄책감에 시달리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김서형(김주영)은 그런 상황 속 염정아에게 신아고등학교 중간고사 시험지를 내밀었다.
이번에도 김혜윤이 전 과목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 하지만 그런 동시에 이웃주민인 찬희가 억울함 속 구치소가 갇혀 있는 상황. 과연 염정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편 'SKY 캐슬'이 '도깨비'를 뛰어넘고 비지상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KY 캐슬' 18회는 22.316%(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tvN '도깨비'(20.5%)가 가지고 있던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깬 수치.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SKY 캐슬'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