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은 여느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으로 여심몰이를 할 채비를 마쳤다. 보다 지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이날 방송된 tvN 월화극 '라이어 게임'에서 이상윤(하우진)은 김소은(남다정)의 조력자로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소은은 자신의 스승 때문에 위기에 처하자 이상윤에게 도와달라 부탁했다. 이상윤은 멍청하게 당하기만 하고 무조건 착한 김소은에게서 자살한 자신의 어머니 모습을 봤고 결국 도와주기로 나선다.
이상윤은 현선생의 집을 감시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할 일은 심리적 압박을 주는 거야. 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거 이상하지 않아 현 선생은 중대한 실수를 했어. 우리가 찾는 10억원. 저 집안에 있어"라고 직감했다. 이어 연기를 피워 집 안으로 들어갔고 "돈 가방이 여기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 나한테 필승법이 있어. 그 금고에 든 10억원 이미 우리 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무언가 있는 것처럼 둘러댄 이상윤의 계략. 현선생은 게임 종료 시각만 기다렸고 때마침 온 진행요원들에게 현금 10억원을 내밀었다. 그러나 진행요원은 이상윤이 미리 섭외한 사람들이었고 지령을 전달하는 휴대폰을 미리 바꿔놓아 게임 종료 시간을 속였다.
김소은은 이상윤의 도움으로 게임에서 승리했고 상금 5억원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김소은은 사채업자들에게 신체 포기 각서를 써야만하는 현선생을 돕게 된다. 마침 이상윤은 신성록(강도영)에게 게임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지만 뿌리친다. 신성록은 결국 이상윤의 어머니 죽음 뒤에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게임쇼로 유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