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새 랩배틀 프로그램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한도전'은 지난 9일 녹화를 했다. 녹화 뿐만 아니라 그 전에 멤버들과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하면서는 바빠서 자주 자리를 갖지 못했는데 모처럼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십춘기'가 '무한도전' 자리에 들어가면서 부담이 컸다. 내가 일부러 들어간 모양새가 됐는데 전혀 노리고 한 것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무한도전' 보고 싶어 하시는 걸 알고 있다. 얼른 '사십춘기' 끝났으면"이라는 너스레를 더했다.
'무한도전'에 이어 '고등래퍼'로 만난 하하와의 케미에 대해서는 "워낙 잘 맞았다. '무한도전' 때에도 바로 붙어 있고 사적으로도 제일 자주 연락하는 친구다. 프로그램 이야기할 때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도 주고 받았다. 호흡이 잘 맞는 것 같고 이 프로그램을 박명수랑 했다면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하랑 나는 서로 편하고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불렀다.
고익준CP는 "프로그램 하면서 하하랑 정준하가 주고 받는 만담들이 정말 재미있다. 아이들 위주라서 다 못 보여드릴 것 같아 아쉽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담만 모은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하하와 정준하의 케미를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