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부활'이란 중책을 맡은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60·독일)에겐 주말도 없는 모양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울산 현대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를 찾았다. 그는 경기 시작 20여 분 전부터 일반 관중석에 자리를 잡고 몸을 푸는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동석했다. 한국 축구에 익숙해지기 위한 슈틸리케 감독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하루 전 날인 25일엔 K리그 챌린지 현장을 찾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안산와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안산 경찰청-강원 FC 경기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