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지난 추석 2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정규 편성을 받아 새롭게 제작된다"고 말했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정형돈·써니가 MC로 나섰고 윤종신·그레이·정재형·펜타곤 후이가 출연했다. 음악 작업하는 모습을 밀착 다루며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3%대에 그쳤지만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나온 노래 '너를 찾아서' '그댄 모르죠' '잘' '웨이크 미 업' 등이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내년 정규 편성이 결정됐다.
다만 KBS 파업으로 인해 언제 방송될 지는 모르지만 제작진은 자체적으로 출연진과 미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