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은 22일 오후6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한국계 미국인 남자친구 에릭 스완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전수경, 에릭 스완슨 부부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장으로 오던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전수경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홀로 기자회견에 참석해야만 했다.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보다 부상이 심해 치료를 받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던 것.
전수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에릭 스완슨이 전수경을 보호하려다 코뼈 부상을 당했다"며 "응급처치를 받긴 했지만 결혼식이 끝난 후 상태를 보고 수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에릭 스완슨의 상태를 설명했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0년부터 약 4년 정도 열애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전수경의 예비남편 에릭 스완슨은 힐튼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한국 민속학자인 조창수 씨다. 전수경은 MBC 주말드라마 '마마'와 오는 9월28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