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윤손하는 내년 초 방송되는 SBS 새 일일극 '그대는 나의 인생'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윤손하는 극중 남편밖에 몰랐던 여인 공수래를 맡는다. 새벽엔 세차장, 낮엔 명품 가방 수선, 저녁엔 시어머니와 함께 고부 수선집에서 옷수선을 하고 여기에 짬을 내 검정고시 공부까지 하고 있다. 고등학교때 밴드부 보컬이었던 지금의 남편을 열렬히 사랑했고 그의 팬클럽 회장이 돼 결혼까지 골인했다. 남편밖에 모르고 살다 옆집에 이사 온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다.
'그대는 나의 인생'은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 바보' 공수래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같은 옆 집 남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사랑이 아닐거라고 죽을 힘을 다해 밀어 내지만 점점 빠져들며 그 안에서 또 다른 일이 생기는 이야기.
윤손하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상속자들'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당신이 잠든 사이'(11) '그래도 당신'(12) 등을 만든 박경렬 PD가 메가폰을 들고 '세계의 끝'(13)을 쓴 박혜련 작가가 펜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