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우리은행, 신한은행 도전 뿌리치고 독주 채비 갖출까



'무적' 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인 인천 신한은행의 두 번째 도전도 뿌리칠까.

우리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8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전 '1강'으로 꼽힌 우리은행엔 '득점기계' 샤데 휴스턴(28·득점 1위·19.14점)이 확실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샤샤 굿렛(24·리바운드 2위·8.71개)이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키고 이승아(22)와 박혜진(24)도 확실한 지원사격을 해준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5일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이미 기선을 제압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후반에만 12점을 쏟아부은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62-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7전 무패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번에도 2위 신한은행(5승1패)을 누르면 사실상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다.

4연승의 신한은행도 우리은행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연승의 원동력이다. '코트의 사령관' 최윤아(29)가 부상에서 돌아와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무엇보다 카리마 크리스마스(25·리바운드 3위·8.33개), 김단비(24·리바운드 4위·8.17개), 곽주영(30·리바운드 5위·7.67개)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우리은행의 연승을 저지한 경험이 있다. 작년 12월 12일 10연승을 달리던 우리은행을 74-71로 잡았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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