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은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연인이지만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했다.
꿈에 그리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11월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박휘순의 SNS를 통해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데려갑니다!"라고 박휘순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요"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응원했다.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 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선물', 'DMZ, 비무장지대', '삼거리 극장', '공필두', '미녀는 괴로워', '무림여대생', '청담보살'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고, '개가수'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