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가수 이효리의 근황과 새앨범 진행사항에 대해 전했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만큼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프로듀서로 나선 이효리의 새앨범이 벌써 궁금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귀르가즘! 비스레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형석, 김윤아, 화요비, 나윤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형석은 최근 전속계약을 마친 이효리에 대해 "실제로 많은 음악적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 음악적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중인데 프로듀서 역할은 이효리가 소화하고 있고 나는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떤 앨범이 나올지 나 역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이효리. 이와 관련, 김형석은 "이효리의 제주도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 맛있는 걸 많이 얻어먹고 왔다. 이효리가 채식주의자다. 채소만 먹는 덕분에 고기는 내가 다 먹고 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앨범 준비에 돌입한 만큼 이효리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5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을 끝으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효리의 4년 만의 도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