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어게인'은 지난 주말인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관객 35만 152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6만 2520명이다. 지난해 13일 개봉한 '비긴어게인'은 개봉 한달째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영 초기에는 박스오피스 5위권 밖을 맴돌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순위를 역주행해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꺾고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올 여름 최고의 힐링 패키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