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다크 앤 와일드'는 20일 오후 2시 기준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전 인기투표 음반 부문 데일리 차트에서 5200여표를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엑소의 '중독', 3위는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 4위는 태민의 '에이스'다. 누적 순위 또한 총 10만여표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엑소(13만여 표)와는 차이가 크지만, 2위인 슈퍼주니어의 약 11만표와는 크지 않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앨범 '다크 앤 와일드'를 발표하고 인기를 끌었다. 동방신기·빅뱅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아이돌로 급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투표는 10일 0시부터 시작돼 음반·디지털 음원·신인상 부문 3개로 나누어 진행 중이며 오직 골든디스크 공식 어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 '골든디스크' 검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무엇보다 투표결과는 인기상에 70%, 본상에도 20% 반영될 예정이어서 K-POP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본상은 엇비슷한 성적을 낸 그룹이 많을 경우 인기투표 결과가 막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투표자들에게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초대권과 인기스타 굿즈가 제공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15년 1월 14~1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완스다 중신(구 우커송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제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중국 최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JTBC를 통해 국내에 녹화 방송된다.
시상뿐 아니라 각 소속사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류의 미래'라고 불리는 중국의 심장부를 관통할 전망이다. 또한 '골든의 전통'에 따라 방송 활동을 위주로 하는 오버그라운드 가수 뿐 아닌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뮤지션들까지 모두 끌어안아 진정한 의미의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