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가 2019시즌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베탄코트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 4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 말 1사 1·2루에서 삼성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의 148㎞ 직구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홈런이자, 이날 문을 연 창원NC파크에서 터진 첫 정규시즌 홈런이다. 외국인 타자가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것은 2000년 4월 5일 현대 퀸란이 한화전에서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4년 총 115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한 양의지는 NC 유니폼을 입고 나선 정규시즌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맥과이어로부터 연속타자 홈런(1점)을 뽑아내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