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는 29일(한국시간) "세스페데스를 10일자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시키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왼손투수 션 길마틴을 메이저리그로 콜 업 했다"고 발표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28일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 2루타 후 베이스러닝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메츠 구단은 곧바로 MRI 촬영 등을 하며 세스페데스의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DL에 올려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쿠바 출신 세스페데스는 올해로 메이저리그 6년차 외야수다. 최근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메츠의 중심타자.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6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