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겪은 끔찍한 사고들 이후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위로 덕분에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며 새로운 콘서트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맨체스터로 돌아가 팬들과 만나겠다. 자선콘서트를 열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당신이 느꼈을 고통과 앞으로도 계속될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있진 않을 것이다.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로 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비극으로 인해 고통당한 모든 이들을 잊지 않겠다면서 "폭력 사태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힘을 합치고 서로를 도우면서 더 많이 사랑하고 크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어야 한다. 이전보다 더 관대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