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전했다.
17일 메이비의 어머니가 A씨로부터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으며, 이에 A씨가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비는 한 매체를 통해 어머니의 빚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중순으로, 당시 임신 중이었던 메이비는 '신경쓰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을 믿었다. 하지만 지난 3월까지 갚지 못했다는 걸 알았으며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변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메이비 어머니에게 빌려준 5000만 원이 메이비의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통장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대출금이 결혼 자금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메이비 역시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잘못된 사실을 정정했다.
메이비는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메이비 인스타그램 전문.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하였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