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된다.
KBS 2TV '덕화TV2-덕화다방' 측은 18일 일간스포츠에 "이민우가 출연한 분량을 편집할 예정이며, 예정된 추가 출연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다른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다.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며 신고를 취하했다.
하지만 강제추행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는 계속된다. 경찰은 사건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민우는 '덕화TV2' 게스트로 녹화를 마쳤지만 사건이 검찰에 넘어가면서 결국 편집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