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 원신(유오성)과 진한(최재성)의 정면대결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수인(남상미)의 이중생활이 들통이 났다.
수인이 학자 오경에게 전하려 한 건 옛 스승 현암이 남긴 조선개화지론. 그런데 오경이 총잡이 원신에게 살해당하면서 문제의 책을 가지고 있는 수인과 윤강(이준기) 역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원신이 노린 건 정확히 두 남녀가 아닌 조선개화지론. 그러나 책을 손에 넣고도 원신은 총을 거두지 않았다. 결국 벼랑에 몰린 두 남녀 앞에 나타난 이가 바로 진한이었다. 이에 따라 원신과 진한의 정면대결이 성사됐다. 그러나 이미 총의 시대. 진한은 원신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에 원신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떠났다.
약간의 총상을 입은 진한은 안절부절 못하는 수인에 “수인이 너, 보기보다 담대한 구석이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수인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진한의 눈을 피할 순 없었다. 진한은 “내가 널 못 알아보겠느냐?”라며 웃었다. 이로써 수인의 이중생활은 윤강은 물론 진한에게도 들통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