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자신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에 허위 고발한 김 모씨에 대한 고소 준비 절차를 중단했다.
그러나 추후 김씨의 행동에 따라 법적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여지는 남겨뒀다.
최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에이미는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씨에 대한) 고소 진행을 중지한 상태다. 모든 게 조용히 지나갔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 15일 에이미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로 자신의 프로포폴 투약을 경찰에 고발한 김씨에 대해 무고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다시 결심을 바꿔 김 씨에 대한 법적대응 절차를 중단한 상태.
졸피뎀 투약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의중도 밝혔다.
그러나 에이미는 "만약 김씨가 한번만 더 나를 협박해온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췄다. 또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일이 자주 벌여져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이미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달라진 모습,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불러만 주신다면 방송 출연도 하고 싶다"며 조심스레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