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을 욕하더라.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 되겠느냐. 이제 적당히들 하자. 지치지도 않느냐'라며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는 이야기하지 말고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 문제 해결할 마음이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에게도 얘기해 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동완에 대한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글을 내용을 통해 에릭이 김동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SNS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에릭은 '개인적으로는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런지 오래됐다. 그래서 태그도 했고 앤디에게도 얘기한 것'이라며 사실상 김동완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지 오래됐다는 것도 언급했다.
앞서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향후 신화 활동에 대해 비관적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해 에릭이 김동완과 직접 대화를 하고 싶어 글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많이 놀란 신화창조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내일 신화 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해보겠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그와는 별개로 라이브 방송은 기존에 공지한 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밝혔다.
이어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다. 신화 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이다.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온다'며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신화 멤버의 의견뿐 아니라 제작진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시기와 타이밍을 놓고 제작진이 늘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통이 매끄럽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