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과거 로잘린은 한 PR 대행사에서 협찬받은 물품을 반납하지 않고 연락을 원활하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6월 로잘린이 공개한 댄스 아카데미 수업 관련 영상 게시글에 해당 PR 대행사는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 드린다. 사전 연락도 없으시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한다"라며 "제품에 태그 또는 하자가 있을 시 비용 처리 부탁한다. 이번 주중으로 모든 처리 부탁드리며, 이 부분은 사전에 안내된 부분으로 법적 처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린다. 빠른 연락 바란다"는 댓글을 달아놨다.
이와 관련, PR 대행사와 로잘린의 문제가 원만히 마무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당 게시글과 댓글이 남아 있어 의혹을 부추겼다.
게시글을 읽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정도면, 먹튀가 특기네", "공식 계정이 저렇게 말할 정도면 심각했나 본데", "인생이 철판인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그래도 뭔가 사연이 있겠지 했는데", "스우파 한참 전 일이네", "왜 남의 것을 자꾸...", "연락 안 받고 잠수 타는 게 특기인가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잘린은 '레슨비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오전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기된 먹튀 의혹은 춤으로 입시를 준비하던 A씨가 입시를 목적으로 지급했던 레슨비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킨 것.
A씨는 지난해 3월 춤으로 진로를 정한 뒤 고3 입시 준비를 위해 레슨을 알아보던 중 로잘린에게 직접 연락했다. 7월 레슨을 시작하기로 한 뒤, 레슨비와 입시 작품 안무비, 연습실 대관비 등을 합쳐 총 290만 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돈을 건넨 뒤에도 석 달 넘게 레슨이 진행되지 않았고, A씨 부모는 로잘린에게 이를 항의했고 둘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A씨는 "로잘린이 환불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