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김성주는 "세월을 역행하는 미모의 소유자다. 갈수록 젊어진다"고 김성령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김수로도 "누나처럼 예쁜 사람이 없다. 제가 보기에는 정윤희·손예진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미인으로 꼽힌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성령이 동안 비법이 관리는 안 하는 것이라고 하자, 김수로는 "나와 같은 스킨케어샵 다니지 않냐"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꼭짓점 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수로는 "2006년 꼭짓점 댄스로 각광년도를 맞았다"며 "사실 영화로 각광년도가 왔어야 하는데..."라고 말을 흐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김수로는 "꼭짓점 댄스로 각광을 받고, '흡혈형사 나도열'로 본전을 챙겼다. 당시 꼭짓점 댄스로 행사 의뢰만 수백 개가 들어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랑꾼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첫사랑과 13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수로는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언급하며 김성주가 "결혼 전 약속을 12년째 지키고 있다더라"고 물었고, 김수로는 "일 없을 때는 12시 안에 귀가한다"고 답했다. 그는 "누구 때문에 지키는 건 아니고, 내 스스로가 그 약속을 지킬 때 아내를 더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내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로는 희망 요리로 '억수로 파이팅 넘치는 고기 요리'와 '억수로 파이팅 넘치는 면 요리'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미카엘과 샘킴이 맞붙었다. 미카엘은 표고버섯을 넣은 채끝 버섯롤을, 샘킴은 구운 애호박으로 만 등심 스테이크인 '고기의 품격'을 만들었다. 승자는 샘킴. 김수로는 "한국 사람이면 안 좋아할 수가 없다. 100%가 좋아할 수 있는 맛"이라며 "'냉부'에 잘 나왔다. 예약을 해도 이런 요리는 못 먹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는 오세득과 김풍의 맞대결. 오세득은 발사믹 식초와 옥돔을 이용한 팟타이 요리인 '팟타이가 맛있돔'을, 김풍은 비빔면과 국물면을 둘 다 맛볼 수 있는 '비먹부먹'을 요리했다. 승자는 오세득. 김수로는 "진짜 맛있다. 면이 이렇게 잘 익으면 안 되는데 할 정도로 잘 익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