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tvN 금토극 '미생' 제작진과 배우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 세부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임시완·변요한·이성민·김대명·전석호 등을 비롯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강하늘과 오민석은 각각 연극 '해롤드 앤 모드' 공연과 MBC '킬미힐미' 촬영 등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달콤한 휴가를 즐긴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미생'은 2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 인터네셔널을 떠난 이성민(오차장)이 새로 차린 회사에 임시완(장그래)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그들이 몸 바쳐 일했던 원 인터네셔널은 떠나게 됐지만 또 다른 미래를 찾게 된 것. 이들에게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결말을 열어준 '미생'은 마지막까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미래'가 있다는 걸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