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법원은 검찰 측의 불기소의견에도 불구하고 메시에 대한 탈세혐의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소 상태도 이어가 앞으로 메시가 직접 검찰이나 세무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호사리오 메시에게 재산관리를 맡겼다. 아버지 메시는 지난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해 2006~2009년까지 416만 유로(약 57억 2000만원) 이상을 탈세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스페인 법원은 '메시가 자신의 초상권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안다.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도 알고 있다"며 "메시도 동의했고 증거도 충분하다"고 꼬집으며 기소 의견을 유지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메시가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축구선수로 지목했다. 메시는 연봉과 수당으로 4000만 달러(약 409억원)를 벌고, 스폰서 수입도 2300만달러(약 235억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