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셰필드와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7(16승 8무 10패)을 만들며 리그 5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가레스 베일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32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의 네 번째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베일이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리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6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해냈다. 올 시즌 전 대회를 합하면 21골 17어시스트다.
또한 손흥민은 앞으로 남은 리그 4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이미 올 시즌 리그 16골로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골(2016~17시즌 14골)을 또 한 번 경신했고, 이제는 차범근이 기록했던 한국 선수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차범근은 1985~86시즌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17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