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스튜디오에서 신곡 녹음을 했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는 "나훈아가 최근 신곡 작업 중이다. 이미 녹음은 했다"고 귀띔했다.
신곡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올해 안에 신곡을 발표한다면 지난 2017년 단독 콘서트에서 공개한 '남자의 인생'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에게 신보를 선보이게 된다. '남자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신곡 공개는 공연장에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훈아는 11년 간 두문불출하다가 2017년 콘서트로 복귀한 뒤 이후 활발히 공연과 음악작업 중이다. 복귀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입니다. 1년에 한번씩 내 공연오고, 웃고 노래 듣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암이 들어오다가도 없어집니다"라고 말했던 나훈아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훈아는 복귀 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단독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돼 여전히 뜨거운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공연에선 지치지 않는 체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역시 나훈아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건강 이상설도 사실이 아님을 직접 증명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