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측은 28일(현지시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후 수많은 걸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2003년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06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아카데미상 후보가 됐으며 그해 LA영화비형가협회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바람이 분다' 로 다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