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은 오후 6시(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8강에서 이승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누르고 내년 U-17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린다.일본전 2골 포함 현재 4골을 기록 중인 이승우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클럽팀 FC서울이 바톤을 이어받는다.
서울은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시드니(호주)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갖는다. 2년 연속 결승진출을 노리는 서울은 '기선제압'을 다짐했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한 뒤 중원에 많은 숫자를 두고 빠른 공격전개로 웨스턴시드니 골문을 노릴 계획이다. 서울은 '무실점 승리'가 목표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남녀대표팀이 나란히 출격한다.
남녀대표팀은 오후 8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특히 남자팀은 사우디전에 조 1위 여부가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우디는 올 초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준우승의 만만찮은 전력을 지녔다. 화끈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여자팀도 1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완파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