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나가 체중 20kg 감량에 성공했다.
다나는 지난해 11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의 이별과 심한 우울증, 폭식증 등으로 체중이 극심하게 증가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연인과 결별, 가장 믿고 의지했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커다란 사건 앞에 다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다나는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했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를 받고 병원을 찾았다.
불면증과 야식, 폭식으로 체중은 82kg까지 불어났고 심각한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찾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20kg 감량에 성공했다.
약 1년간 자신을 괴롭힌 우울증도 극복해 나가는 중이며, "다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목표했던 30kg 감량까지 다이어트를 계속할 것이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