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홍석천이 출연해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2000년 9월 커밍아웃을 했다. 홍석천은 "그 당시에는 정말 미칠 정도로 힘들었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그냥 그 순간을 제가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무장해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사회에서 왕따를 당해서 어떤 기분인지 알기에 '내가 먼저 같이 놀아줘'하고 찡찡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