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40분경부터 2시간 가량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등록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에서 결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멤버스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결제를 시도했을 때 ‘준비 중’ 화면에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내에는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의 일화가 대거 올라왔다. ‘카드 안 들고 갔다가 편의점에서 허탕 치고 돌아왔다’, ‘공지도 없이 연휴 첫날에 이래도 되는 거냐’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사용자들은 카드를 다시 들고 오거나 오류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삼성전자는 오후 12시 30분경 공지를 통해 “삼성페이 내 일부 금융사 생체인증이 불가능했다. KICA(한국정보인증)사 생체인증 서버의 오류가 해결돼 현재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