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는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실종됐다고 기사 100개씩 떴다고 하더라. 근데 실종 아니다. 당황스럽다. 이걸 해명해야 한다니 더 어이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스튜디오에 찾아온 스토커 때문에 집으로 이동해 모바일로 방송을 하려고 했으나 집앞까지 쫓아와 집을 알게 돼 확실히 정리한 후 생방송을 진행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방송 도중 크로마키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았던 감스트. "뇌진탕 후유증이 있어 텐션도 낮고 힘들다. 약을 먹으면 몸이 종일 좋지 않다. 그래서 이번엔 좀 길게 쉬려고 한다"면서 병원에서는 1년 동안 지속적인 관리를 권했으나 소속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운영은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감튜브' 측은 지난 27일 "안녕하세요. 감튜브입니다.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무래도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상 재밌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영상 게시물 댓글로 남겼다.
최근 스토커 난입과 우울증 등을 호소한 바 있어 팬들의 걱정이 증폭됐다. 다행스럽게도 감스트가 직접 생방송을 진행하며 실종설을 일축해 해프닝으로 일단락이 됐다.
감스트는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및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다. 피파 온라인 시리즈를 방송했고 축구 중계, 보이는 라디오로 영역을 확장했다. MBC 디지털 채널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 '호구의 연애'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