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2018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을 맡은 박지성이 이날 '집사부일체' 스승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 마지막 '월드컵 레전드'와 함께 한다는 예고가 나왔으나 정확한 인물은 언급되지 않았다. 박지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고두심과 만난 제주도 촬영 분량이 있지만 월드컵 특수를 생각해 박지성 편을 먼저 내보내는 것으로 정리했다. 고두심은 박지성 방송 이후 만날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세 대회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를 쓴 박지성이 이번에는 한국 축구의 부흥을 위해 SBS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부인인 김민지 아나운서도 SBS 출신. 여러 인연을 고려해 '집사부일체' 출연을 어렵게 결정했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