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신하균이다. 그런 그가 17살 차 후배 김고은과 사랑에 빠졌다.
24일 영화계 선후배 신하균 김고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신하균은 최근까지 로맨스와 자신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한 분위기로 철저히 연애 사실을 숨겼다.
신하균은 약 일주일 전 영화 '올레'(채두병 감독) 개봉 관련 인터뷰에서 연애와 관련된 질문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차단했다. 물론 "저 연애해요"라고 당당히 밝힐 수는 없는 자리였지만 그는 슬쩍 미소지을 뿐 시종일관 연기파의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연애를 하지 않는다"며 썸관계와 어장관리는 너무 싫다고 확고한 입장을 표한 신하균은 "차라리 그냥 친구, 동생이 낫다.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고민하거나 기간이 있을 수는 있는데 서로의 마음을 모르면 모를까 알면서 즐기는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신하균은 현재 자신의 이상형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을 떠올린 발언인 듯 신하균은 "말도 잘하고 밝고 애교도 있는 사람이 좋다. 당연히 예쁘면 좋지 않을까. 물론 내 눈에만 예쁘면 된다"며 "기본적으로 웃는상을 좋아한다.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힌 것.
이와 함께 이 날 인터뷰에서는 앞서 김동욱 김고은의 열애설이 불거지게 만든 다이빙 동호회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당시 현장에는 신하균도 함께 있었고, 인증 사진도 찍었지만 김동욱 김고은으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신하균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신하균은 "기분이 좋겠냐"며 껄껄 웃더니 "뭐 내 열애설도 아니었고"라며 쿨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신하균, 김고은 소속사 호두앤뉴 측은 이 날 "신하균 김고은이 2개월 째 열애중이다"고 두 사람의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김고은은 최근 신하균 소속사 호두앤뉴로 새두이를 틀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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