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강정호는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을 활약을 펼친 만큼 기량면에서는 딱히 보여줄 것이 없다. 타격은 물론 수비도 준수했다"면서 "부상으로 불행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언제 복귀하고, 큰 수술 후 얼마나 기량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유격수와 3루 수비를 번갈아 소화했고, 총 126경기에서 타율 0.287-15홈런-58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강정호를 비롯 내야 주전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5월 이후 피츠버그의 전력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강정호의 복귀 여부를 중요하게 내다봤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관전 포인트로 '강정호 vs 그의 다리'를 찝었다. 강정호는 지난해 왼 무릎을 다쳐 수술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강정호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었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스스로 개막전까지 빠른 복귀를 약속했다. 팀을 떠난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공격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작을지 몰라도 강정호의 복귀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강정호는 오는 4월께 실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