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1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젝스키스와 싸이, 빅뱅까지 '음원깡패'들을 출격시키며 차트 점령에 나선다.
시작은 막내 블랙핑크다. 이들은 11월 1일 컴백한다. 지난 8월 데뷔 싱글 '휘파람' '붐바야' 이후 3개월여만에 복귀다. 올해 데뷔한 신인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만큼 컴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번 방송 활동이 미비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대폭 늘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일간스포츠에 "블랙핑크의 방송 활동을 긍정적 검토 중이다.
SBS '인기가요'를 포함해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블랙핑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 가수' 싸이도 돌아온다. 싸이는 이번주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을 잡아뒀다. 국내서 사흘간 촬영할 예정. 기습 컴백이니만큼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도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 26억뷰 '젠틀맨' 10억뷰 돌파를 눈 앞에 둔 만큼 싸이의 새로운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나라 밖에서도 상당하다.
지난해 12월 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여만에 발표한다. 정규 7집은 '대디' '나팔바지' 등 기존의 싸이 색깔에 맞는 신곡들로 국내서 활동 없이도 음원차트 1위와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앨범 발표는 곧 신기록'이라는 싸이에 대한 전세계의 평가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빅뱅의 세 번째 정규 앨범도 출격을 앞뒀다. 빅뱅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멤버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뮤직비디오 두 편 촬영하지만 아직 신곡 발표 일정은 미정이다.
16년만에 돌아온 젝스키스도 한 번 더 팬들 앞에 선다.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몸을 푼 젝스키스는 11월 새 프로젝트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출연 등 방송 활동도 병행한다. 아직까지 비밀에 부쳐진 새 프로젝트는 '세 단어'와 추가 싱글 및 여러 신곡이 담긴 앨범일 것이라는 추측만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