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승을 이끌었다. 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은 이날 후반 시작과 지동원을 투입했다. 지동원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28분 지동원은 측면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25)의 결승골을 넣었다. 그동안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이며 멀티플레이어로써의 가치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