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송혜교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예정된 '두근두근 내 인생' 관련 언론 인터뷰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한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21일 2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리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 시사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와 인터뷰에서 세금 탈세에 관한 이야기를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감사원과 서울 국세청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총 137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이 중 67억원을 필요 경비로 신고했다. 그러나 필요경비 중 54억원에 대해서는 증빙 서류 한 장 없이 임의로 경비 처리를 하고 일부 금액에 대해선 신용카드 영수증을 중복 제출해 경비를 부풀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소득을 축소해서 신고하는 방법을 써서 납부하지 않은 세금 금액은 총 25억5000여 만원이다. 송혜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무대리인에 의해 부실한 신고가 계속되어 왔던것을 인지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