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회장은 23일 게임회사 관계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송년 인사를 했다. 남 회장은 "올 한 해 협회장직을 맡기로 결심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지만 얼마안가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게임산업에 대한 폭발적인 사회 관심은 그것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 때문이라고 믿게 됐다"며 "안으로는 우리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그 원인을 밝혀 해법을 마련한다면 (게임이)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콘텐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올 한 해 강조한 자율규제에 대한 큰 그림을 게임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한 관점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 회장은 "내년부터 자율규제를 정착시켜 지금까지의 법적 규제의 흐림에서 벗어나 진흥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