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K-POP 가수들의 대규모 합동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눈길을 끈다. 10월 25일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비스트·씨엔블루·인피니트·제국의 아이들·엑소·BAP·B1A4 등 정상급 남성 아이돌은 물론 소녀시대·포미닛·미쓰에이·티아라·크레용팝 등 걸그룹도 출격한다.
방송사 측의 대형 K-POP 공연은 지금까지는 중국에서는 잘 성사되지 않았다. SM타운 베이징 공연, 개별 가수들의 콘서트는 있었지만, 중국 공연 특성상 대규모 관객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었다. 또한 계약과 행사 진행 역시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불안 요소였다.
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 내 K-POP 시장이 급격하게 떠오르면서 베이징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K-POP 시장은 일본 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시점에 가장 강력하고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코리아 뮤직 웨이브'는 인천·말레이시아·태국 방콕·일본 고베 등에서 열렸다. '코리아 뮤직 웨이브'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붐에 일조하고자 MBC가 진행하는 합동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