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26)를 올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대니 로즈를 이적시킬 것이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로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적료는 약 1500만 파운드(약 269억 원)으로 책정됐다.
로즈는 2007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어 임대 생활을 거쳐 2013년 팀에 복귀해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올해부터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이적설이 다소 의외인 이유다.
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그를 중용했다. 더구나 그는 잉글랜드 국적인 만큼 '홈 그로운 제도'의 영향을 받아 시장 가치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로즈는 올 시즌 정규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24번의 골 찬스를 만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HITC는 "토트넘이 로즈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은 그보다 더 나은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