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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주인공 폴 포츠, 오는 9월 원주에서 공연한다
영화 '원챈스'(One Chance)의 주인공이자 영국의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9월19일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클래식의 날'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다.
폴 로버트 포츠는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팝페라 가수다.
포츠는 어릴 시절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고 있었지만 말투와 외모 등으로 쉽게 노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없었다.
28살에 종양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03년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져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핸드폰 판매 일을 하며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해 음악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음악을 향한 포츠의 노력은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 주었으며 이후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로 성공할 수 있었다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폴 포츠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과 같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자신과 같이 꿈을 위해 연주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협연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 많은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츠는 이번 공연에 그라나다(Granada) ,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오 솔레미오(o sole mio), 공주는 잠을 못이루고(Nessun dorma)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