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70만3866명(이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드래곤 길들이기2'(16만3093명)의 5배가 넘었다. 누적 관객도 140만9318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명량'은 개봉 이틀째였던 전날 오후 1시30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아바타'(3일), '괴물'(3일), '도둑들'(3일), '광해, 왕이 된 남자'(4일), '변호인'(4일) 등 역대 1000만 영화들보다 빠른 속도였다. 경쟁작인 '군도'와 '드래곤 길들이기2'를 무난히 따돌리는 중이다.
한편 '명량'은 명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최종병기 활'에서 747만 관중을 동원했던 김한민 감독과 류승룡의 두 번째 호흡으로도 관심을 모은 올 하반기 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