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JTBC '슈퍼밴드' 3회에서 본격 본선 미션이 시작된다. 1,2회에서 참가자들이 개별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 방송부터는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참가자와 팀을 꾸려 1대 1팀 대결을 벌인다. 본선에 참가할 팀을 구성하는 데는 팀원의 수도 포지션도 정해진 바가 없다. 보컬이 없는 팀이 탄생할 수도, 기타 연주자들로만 이뤄진 팀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밴드의 고정된 선입견을 깨고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의 팀이 꾸려질 예정이다. 신선한 음악과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편곡, 자작곡, 프로듀싱 등의 능력을 갖춘 뮤지션도 많아 본선 미션부터 제대로 실력 발휘가 될 예정이다.
3회 선공개 영상에서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의 반응만 봐도 역대급 무대가 기대된다. 윤상은 "눈물날 것 같아요", 김종완은 "슈퍼밴드에서만 볼 수 있는 조합이고 분위기인 것 같아서…", 윤종신은 "난 짜릿하기까지 했어요"라며 음악천재들이 함께 만든 팀의 '세상에 없던 음악'에 찬사를 보냈다. 조 한은 "끝났어. 이들의 승리다"라며 역대급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서는 본선 첫 미션이 1대 1팀 대결이라 2팀 중 탈락 후보 팀을 골라야하는 상황. 완성도 높은 무대에 탈락 후보를 선택하는 것에 프로듀서가 난감해했다는 후문이다. 이수현은 3회 선공개 영상에서 "차라리 제 손가락을 자르고(?) 싶네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방송은 26일 밤 9시.